고통의 바다, 희망의 빛
가정폭력의 그늘, 끊임없는 이사, 친구 없는 어린 시절, 왕따의 상처. 중고등학교의 일진들, 매일의 싸움, 폭력에 익숙해진 나의 어린 마음. 성폭행과 성추행, 그 끔찍한 기억들, 증거 없이 혼자 감당한 아픔. 무감각해진 내 감정, 차가운 현실, 유일한 보호자, 그땐 언니였을, 부모님의 무관심 속에서, 언니만이 나를 지켜준 유일한 존재. 그녀의 분노와 앙갚음의 행동, 어린 나를 위한 그녀의 싸움. 내 육체에 대한 무관심, 삶의 태도, 성형과 변화를 통한 순간적인 탈출. 우울함을 잠시 잊게 해주는 행동들, 그러나 내면의 상처는 여전히 남아. 내가 미친 듯이 글을 사랑하는 이유, 글 속에서 찾는 나의 정체성. 우울증의 이해, 나의 과거를 통한 여정, 어쩌면 이 책은 나의 유언이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