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_07
어느 날부터
뭐 하냐는 반갑지 않은 인사에
시답잖은 대답을 하기가 싫어졌다
혼자이고 싶은 날이 하나 둘 늘어갈수록
날이 길도록 더욱더 혼자가 되고
혼자 밥도 잘 먹고
그렇게 조금씩
더 씩씩하게
쓸쓸함에 익숙해져 간다
글 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