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_11
아끼던 유리컵이
산산조각이 났다
조각들을 모두 이어 붙였는데
물을 담을 수가 없었다
틈 사이로 다 흘러버려서.
너는 아직 할 말이 많다고 했다
저 물처럼 결국엔 다 흘러버릴
그 말들
글 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