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필요한 날 'F1'영화

by 인생연극 가이드

오랜만에 도파민 터지는 영화를 보았다. 브레트피트 주연의 F1 카레이서 스토리로 내가 과연 공감을 하기엔 조금은 낯설지 않을까하는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

그러나 그건 나의 또 다른 선입견이었다. 오랜만에 도파민 터지는 사운드와 스피드로 내가 파워풀하고 자극적인 것도 꽤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니 또 다른 도파민 터지는 영화와 연극을 찾아 에너지가 내려가 끌어올릴 필요가 있을 때 이 방법을 사용해야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자신만의 프레임에 갇혀 많은 것을 행동하기도 전에 접어두고 펼치지도 않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나 또한 죽을 때까지 내가 깨야하는 프레임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프레임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또 만일 프레임 안에 갇혀 사는 것이 행복하다면 뭐 그로서도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그 프레임이 나에게 어떤 답답함과 행복하지 않음을 계속 가져다준다면 그건 점검해볼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건 자신의 행복한 기준이 어디인가 하는 것이다.

그 누구도 그걸 강요할 권리로 이유도 없는 것이다!

이 영화에게 브레트피트는 F1 우승자로 자신과 팀에 어마어마한 부와 명성을 가져다주었지만, 마지막에 미련 없이 팀을 떠나 보잘 것 없는 다른 사막의 카레이서로 들어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박수칠 때 떠난다’ 와 딱 맞는 상황일 것이다. 인간이 자신의 부와 명성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죽을 때까지 그것만을 쫓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세상에서 미련 없이 부와 명성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본다. 나는 살면서 그런류의 사람을 많지는 않지만 드물게 보기는 보았다. 그들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았다. 그들은 한결같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사람들이다. 주위의 환호나 관심에 집중하며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어느 순간 자신을 점검하고 방향의 수정이 필요할 때는 전환하는 용기가 있는 사람들이다. 아마도 그들은 자신의 행복의 목표점을 수정할 수 있는 용기와 융통성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나도 그런 사람이고 싶다. 돈과 명예가 아닌 진정한 나로 살다 가는 것!!

어찌되었건 영화 F1영화는 영화관이 크고 빵빵한 사운드가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고 도파민이 필요한 날 기분을 업 시킬 수 있는 영화니 기분 꿀꿀한 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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