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신홍승
징한 이별
by
신홍승
Feb 10. 2025
징한 이별
해가 산 뒤로 넘어가며
눈부신 주황 빛이 하늘을 물들인다
주황 빛으로 물든 하늘은
곧 붉은빛으로 물들고
해가 산 뒤로 넘어간
시간이 길어지며
드넓은 푸른 하늘의
기세에 눌려
붉게 물든 하늘은
윗부분부터 서서히
푸르게 바뀐다
붉게 물든 하늘이
그렇게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을까
붉은빛이 사라진
푸른 하늘에
일곱 빛깔
무지개가 떴다
keyword
하늘
이별
5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신홍승
소속
서정문학
직업
시인
신홍승의 브런치입니다.
구독자
158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신홍승
신홍승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