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버틸 수 없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걷는다
호수에 헤엄치는 기러기와
반짝이는 윤슬을 보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노랗게 익은 벼를 본다
나뭇가지에 달린
붉은 단풍잎처럼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도
터지지 않았던 마음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를 보고
홍시처럼 터진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