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의 무적 투수

by 정담은그림

한동안 티브이로 야구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만년 꼴찌였던 한화가 1등으로 전반기를 마쳤기 때문이다.

지루했던 아빠의 방사선 치료기간 중 야구경기는 우리 가족의 소소한 행복이었다.


한화의 모든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 정말 열심히 잘 싸워줬다.

또한 이기든 지든 ‘최! 강! 한! 화!’를 외치며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낸

수많은 팬들(경기장파 팬들과 나 같은 티브이파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특히 한화의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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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폰세 선수가 나올 때면 한화의 승리는 확신해도 되었다.

2미터 가까운 커다란 키에 무시무시한 제구력까지.

무엇보다 그의 미소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삼진으로 아웃시켰을 때 포효하는 모습도 멋지지만

볼을 던지거나 실수를 해도 마인드 컨트롤 하며 긍정적인 미소를 날릴 때면 안심이 됐다.

잘할 거라 믿으니까.


곱슬머리에 털보아저씨 같은 폰세.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 나보다 젊으시네.

아무튼 팬입니다요.


오늘부터 후반기 경기 시작인데 지금처럼 하면 올해는 진짜 한화가 가을 야구하는 걸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표..

구하기 어렵겠지?


오늘도 티브이로 응원합니다.

한화 이글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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