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UI 분석
네이버지도에서 도착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내 위치가 입력이 되고, 최적의 동선을 순서로 경로를 제공해 줍니다. 내가 간선버스를 타야 한다면 파란색, 마을버스라면 초록색, 그리고 지하철이라면 호선별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U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로에 대한 상세정보를 위해 경로 중 하나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전체적인 경로를 나타내주고 아래에는 경로에 대한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교통편 도착정보를 시간과 혼잡여부를 표시해 줌으로써 사용자는 본인이 해당 정거장에서 도착지에 도착하기 위해 탑승할 수 있는 모든 버스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사용자가 초행길일 때 유용한 기능인데, 네이버지도에서는 길거리뷰를 활용해 사용자의 도착지 정보를 이미지로 보여줍니다. 초행길일 경우에는 별도의 어려움 없이 쉽게 도착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지도에서는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기능들이 들어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당연하다고 여기게 되는 데까지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 것이고, 지금은 해당 UX가 우리에게도 너무 편리한 UX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상황에서 음식점 선택에 고민을 하고는 합니다. 유튜브에서 검색하기도 하고 블로그에서 맛집 후기를 검색해서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즉흥적인 상황에서 급하게 맛집을 찾아야 할 때 네이버지도가 좋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하게 맛집을 찾아야 하는 경우에는 1순위로 고려되는 것이 현재 위치와의 거리일 텐데 네이버지도 홈에서 ‘음식점'탭을 터치하면 근처의 대부분의 음식점을 표시해 줍니다. 브레이크타임 여부와 메뉴에 대한 상세정보까지 나와 있어서 리뷰만 어느 정도 확인하고 방문한다면 빠른 시간에 최선의 선택지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음식점 외에도 카페, 편의점, 은행 등 사용자가 사용하는 빈도수에 따라 탭을 순서대로 배치했는데, 급한 상황에서 해당 기능은 정말 잘 쓰일 것 같습니다.
네이버지도에서는 ‘Smart Around’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mart Around" 기능은 사용자의 위치, 시간대, 검색 이력 등을 종합하여 맞춤형 위치 추천을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저를 위한 오늘의 Pick은 제가 평소에 고깃집을 많이 검색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청기와타운이라는 양념갈비를 추천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새로운 UI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바로 가로스크롤 리뷰 확인입니다. 보통 대부분 가게에 대한 첫 번째 정보부터 리뷰를 보지는 않는데, 네이버에서 사용자가 맛집을 검색할 때 리뷰를 통해 정보를 많이 얻는다는 데이터를 근거로 적용한 UI이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여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깊은 뎁스 없이 해당 식당에 대한 리뷰를 가로 스크롤을 통해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한 UX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