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디자이너도 몰랐던 UX개선 체크리스트 10가지

by 비니

신입 디자이너의 UX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IT 도메인에서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한 신입 디자이너 비니입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UX는 디자이너의 기본” 이었는데요.

솔직히 처음에는 ‘와이어프레임 잘 짜고, 예쁜 화면만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실제 프로젝트를 해보니 UX는 단순히 화면의 미적 완성도가 아니라,

사용자가 얼마나 쉽게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는지와 직결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특히 개발자, 기획자, 마케터와 함께 협업하다 보면,

작은 버튼 위치 하나, 텍스트 길이 하나가 서비스의 성패를 좌우하더라고요!


그래서 저처럼 이제 막 UX를 배우는 입장에서,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UX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봤어요.

아마 신입뿐만 아니라 현업 디자이너분들도 놓쳤을 만한 부분이 많을 거예요 ㅎㅎ




image (3).jpeg

디자이너가 꼭 인지해야 하는 UX 체크리스트 10가지

1. 첫인상은 3초 안에 결정된다 – 랜딩페이지 설계

사용자가 웹사이트나 앱에 들어왔을 때 3초 안에 ‘무슨 서비스인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헤더 카피, 핵심 이미지, CTA(Call to Action) 버튼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으면 이탈률이 확 올라가요.


2. 버튼은 디자인보다 ‘행동 유도’가 먼저

버튼 색상은 브랜드 톤을 유지하되, 사용자가 즉시 클릭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해야 해요.

특히 ‘다음 단계로 이동’ 같은 주요 액션 버튼은 한눈에 구분 가능해야 하죠.


3. 입력폼은 최소화 – 가입 UX 최적화

회원가입 화면에서 입력 항목이 많으면 사용자는 바로 떠나요.

이메일, 비밀번호 정도만 요구하고, 나머지는 이후 프로필 단계에서 받는 게 좋아요.

가입 UX 최적화는 요즘 트렌드 키워드이기도 해요.


4. 스크롤 유도 – 콘텐츠 가독성

사용자는 긴 글을 읽기보다 훑어보는 습관이 강해요.

그래서 스크롤을 내려가도록 중간에 시각적 단서를 넣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중간중간 카드 UI, 이미지, 요약 키워드를 활용하면 이탈 방지에 효과적이에요.


5. 에러 메시지는 친절하게

“잘못된 입력입니다”라는 문구보다

“비밀번호는 8자 이상 입력해주세요”처럼 구체적이고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UX가 훨씬 좋아요.

특히 모바일 앱에서는 이 작은 차이가 사용자 경험을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해요.


6. 모바일 최적화는 필수, 반응형 디자인 고려

요즘은 웹보다 모바일 유입이 많아요.

버튼 크기, 터치 영역, 스크롤 속도까지 세밀하게 고려해야 해요.

반응형 디자인은 단순히 화면 크기 대응을 넘어서, 모바일 사용성을 우선 설계하는 게 맞아요.


7. 피드백과 로딩 UI는 사용자 안심 장치

API 요청이나 결제 진행처럼 시간이 걸리는 단계에서 로딩 스피너, 진행률 바를 넣어야 해요.

단 2초 차이로도 사용자는 불안해하거든요.

UX에서 ‘기다림의 체감’을 줄여주는 건 아주 중요해요.


8. 일관된 네비게이션 구조

메뉴 위치가 프로젝트마다 다르면 사용자가 헷갈려요.

상단 바 / 하단 탭 등 메인 네비게이션은 일관성을 유지해야 UX가 안정적이에요.


9. 접근성(Accessibility) 고려

색약이나 시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도 고려해야 해요.

대비 색상, 대체 텍스트, 키보드 네비게이션 같은 요소는 해외 서비스에서는 기본 중에 기본!

앞으로 국내에서도 웹 접근성은 필수 요건이 될 거예요.


10. 데이터 기반 UX 개선

UX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데이터와 로그 분석으로 끊임없이 개선해야 해요.

클릭률, 이탈률, 전환율 같은 지표를 보면서, 화면의 어떤 요소가 잘 작동하고,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확인해야 하죠.




image (16).png

놓치기 쉬운 UX, 결국은 사용자 중심

제가 이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적용하면서 느낀 건,

결국 UX 디자인의 본질은 사용자 중심이라는 거였어요.


지금보다 더욱 신입일 때는 예쁜 화면만 고민했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그리고 어떻게 더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제 자신을 볼때 굉장히 뿌듯합니다 ㅎㅎ


특히 IT 서비스는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UX 차별화가 곧 브랜드 경쟁력이 되곤 하는데요!

비슷한 기능을 가진 서비스라도, 사용자 경험이 매끄러운 서비스가 훨씬 오래 살아남더라고요.




joshua-hoehne-uRf4Yals3ew-unsplash.jpg

UX 체크리스트로 더욱 성장하는 디자이너가 되자!

제가 오늘 정리한 ‘디자이너도 몰랐던 UX 체크리스트 10가지’는

단순히 지식이 아니라, 실무에서 부딪히며 하나하나 배우게 된 경험인데요~!

혹시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저처럼 신입이거나,

UX를 다시 점검하고 싶은 디자이너가 있다면 꼭 참고해보셨으면 해요 ㅎㅎㅎ



그리고 디자인만 잘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개발 과정에서 UX가 얼마나 구현될 수 있는지까지 고민하는 게 진짜 실무라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요!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함께 고민할 때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이 나오거든요.

혹시 개발과 사용성을 함께 고려한 UX 디자인, 잘하고 트렌디하게 구현할 수 있는 개발사를 찾는다면 똑똑한개발자와 함께하는 전략적인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신입 디자이너의 생존 가이드: PM과 협업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