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외주 개발 무조건 망치는 커뮤니케이션 총정리

UXUI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외주 개발 커뮤니케이션 완벽 가이드"

by 비니

안녕하세요, 3년차 UI/UX 디자이너 비니입니당!!


오늘은 제가 외주 앱개발 프로젝트를 하면서

제일 크게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에 대한 얘긴데요...ㅜㅜ


처음에는 다들 외주개발사의 실력, 포트폴리오, 견적을 위주로 살펴보고 선택을 하시는데요,

저도 처음엔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막상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니까

외주개발사와 함께 일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더라구용!!!!


누가 뭘 말했는지, 어디까지 합의했는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는지가 정리가 안 되면

결과물 뿐만 아니라 일정까지...어려움의 연속이 되고 말아여...


그래서 오늘은

외주 앱개발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왜 중요한지,

어떤 소통 방식이 프로젝트를 망치기 쉬운지,

그리고 디자이너가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저만의 꿀팁을 싹~ 정리해드릴게요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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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앱개발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이유


외주 앱개발은 내부 팀과 일할 때보다 정보가 잘 정리되지 않는 것 같아요.ㅠ

매일 같은 공간에서 얼굴 보면서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에

문서와 메시지에 의존하는 비율이 아주아주 높거든요..!!


앱은 상태가 정말 많아요

로그인 전후, 알림 허용 여부, 에러 화면, 버전 차이 등

특정 상황에서만 보이는 화면도 많아서

처음 기획서 한 번에 모든 내용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용...


이때 커뮤니케이션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각자 다른 버전의 기획을 떠올리게 돼요

디자이너가 생각한 플로우와 개발자가 구현한 플로우가 달라요

QA 단계에서 수정 요청이 많아져요


외주 개발사는 우리 팀 프로젝트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말로만 오가는 정보보다

정리된 문서와 명확한 요청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죠..ㅎㅎㅎ


그래서 외주개발사와 일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답니당~ㅠ

외주 앱개발에서 이걸 놓치면 정말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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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앱개발을 망치는 커뮤니케이션 4가지


커뮤니케이션에도 기술이 필요해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커뮤니케이션의 잘못된 예시

(제가 겪었던...ㅠㅠ)

4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이것만은 꼭!!!!! 피하셔야해요~


1. 회의와 피드백을 기록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회의만 자주 하면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여러 회의들을 거친 뒤에도

누가 무엇을 하기로 했는지 정리된 글이 없으면

조금씩 회의 내용에 대해서 다르게 해석하게 돼요 ㅠㅠ


PM과 디자이너, 그리고 개발자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생각하고 정리하게 되고,

이 상태로 몇 주만 지나도

어느 순간 회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다르다는 게 결과물에서 보여지거든요...

나중에 다시 확인하려고 해도 근거가 되는 문서가 없어서

서로의 이해 차이를 한번에 줄이거나 정리할 수가 없었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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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채널마다 흩어진 요청과 이슈


카톡, 슬랙, 이메일, 노션, 피그마 댓글까지

한 프로젝트 안에서 여러 채널을 동시에 쓰는 경우가 많죠!


처음에는 편한 채널로만 이야기하니까 괜찮은 것 같다가도,

조금만 지나면 어제 메신저에서 이야기한 내용과

오늘 이메일로 온 내용이 다르게 느껴져요...

그리고 노션에는 또 다른 버전이 올라가 있구요.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어디에 적힌 내용을 기준으로 작업해야 할지 애매해요.

개발자 입장에서도

최신 요청이 뭔지 찾는 데 시간이 계속 들게 되겠죠!


앱개발은 화면 하나에 대한 이슈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채널이 뒤섞이면 관리가 정말 어려워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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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정권자가 보이지 않는 피드백 구조


외주 앱 프로젝트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해요!

대표, 실무 담당자, 마케팅, 기획, 디자이너, 개발사 팀까지 참여하죠.


문제는 누가 최종 결정권자인지 불명확할 때예요ㅠ

디자이너는 합의된 방향으로 작업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다른 사람이 다시 의견을 주면서

디자인이 계속 바뀌는 일이 생겨요.


처음에는 다 반영해 드리고 싶어서

요청 나올 때마다 시안을 수정해드리는데요.

근데 이러다 보면 버전이 여러 개 쌓이고

도 대 체 어떻게 해야 최종본이 될 수 있는건지 막~막~ 하더라구용..,


결정권자가 정리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피드백만 늘어나면

일정은 느려지고, 작업자는 지치고,

프로젝트는 계속 꼬이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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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범위와 일정이 계속 늘어나는 대화


외주 앱개발에서는 작은 요청이 자주 생기기 마련이에요.

화면 하나만 더, 버튼 하나만 더, 기능 조금만 보완 같은 이야기들이죠...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이 모든 것을 처음 합의한 범위 안에서

그냥 같이 처리하기는 너무 어려워요ㅠ


문서에는 아무것도 업데이트되지 않았는데

채팅으로만 계속 요청이 추가되면

나중에 어떤 부분이 원래 범위였는지

어떤 부분이 추가 요청이었는지 정확히 말하기 어려워져요.


이 상태에서 일정이 밀리기 시작하면

양쪽 모두 답답한 마음만 커지기 마련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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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개발사와 제대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


커뮤니케이션을 잘못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커뮤니케이션 잘! 할 수 있을까?

이것도 너무 중요하겠죠?

이번엔 외주 개발사와 제대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을 할려드릴게요!


1. 회의마다 다섯 줄 간단요약 하기!


회의가 끝나면

노션이나 문서에 꼭꼭 짧게라도 정확한 내용을 기록해야 해요~

오늘 결정된 내용

보류된 이슈

담당자

대략적인 일정

다음 회의 전까지 할 일


이 정도만 있어도

회의 내용에 대한 근거를 확실히 할 수 있어요!

신입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서비스 구조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ㅎㅎ


2. 채널별로 역할을 미리 정해두기


프로젝트 초반에

여러가지 채널들을 각각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지

미리 정해두면 논의 내용의 휘발을 최대한 막을 수 있어요!


공식 결정과 정리는 이메일이나 노션으로

작업 관련 이슈와 질문은 슬랙 같은 협업툴에

빠른 확인이 필요한 건 메신저로

이렇게만 미리 정해둬도,

헷갈리는 이슈가 생겼을 때

어디를 먼저 확인해야 할지 금방 알 수 있겠죠~ :)


3. 피드백을 종류별로 나눠 쓰기


피드백을 보낼 때

한 번에 여러 내용을 섞어서 쓰지 않으려고 해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명확하게 써서 보낼 수 있도록 해야해요!

디자인 수정 요청인지

기능이나 정책 변경인지

일정이나 운영 관련 논의인지


내용을 확실히 구분해서 공유하게되면

누가 어떤 파트를 봐야 하는지 훨씬 명확해질 수 있어요.

디자이너 입장에서도

내가 바로 수정할 부분과

다시 논의해야 할 부분을 쉽게 나눌 수 있어요~ㅎㅎ


4. 기본 범위와 추가 요청을 리스트로 나누기


처음 견적서나 제안서에 적힌 기본 범위를

명확하게 정리해둔 후에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해요!

그리고 그 이후에 나오는 요청들은

노션이나 문서에 따로 리스트를 만들어서 관리해요~


추가 요청 리스트에는

요청 날짜, 요청자, 내용, 우선순위 정도만 적어도 충분해요!


이 리스트가 있으면

일정이 늘어나거나 비용 이야기를 해야 할 때

서로 어떤 지점에서 조율해야 하는지 파악하기가 쉬워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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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잘하는 외주 개발사가 필요한 이유


외주 개발사는 회사마다 일하는 방식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용!

비슷한 난이도의 프로젝트였는데도

어떤 팀과 할 때는 늘 정신이 없고...ㅎㅎ

어떤 팀과 할 때는 일정이 타이트해도 상대적으로 덜 힘들기도 하고

정말 차이가 확!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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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좋았던 경험 하나를 소개시켜드리자면,

외주 개발사 똑똑한개발자와의 협업 경험을 얘기해보고 싶은데요!

똑개팀은 개발 퀄리티와 디자인에도 이미 강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편했던 점은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편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다는 점이에요 ㅎㅎ


회의가 끝나면

항상 노션에 회의를 치밀하게 정리해주세요!

결정된 내용, 보류된 이슈, 각 담당자와 일정이 정리되어 있어서

신입인 저도 회의록만 봐도 "지금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똑똑한개발자는 기획, 디자인, 개발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구조로 작업을 하시다보니

한 맥락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는데요!

피그마 화면을 기준으로

서로 코멘트를 남기고,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짧게 콜을 잡아서 정리하는 플로우가 이미 익숙하신 것 같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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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요청이 생겼을 때도

추가 요청 목록에 먼저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일정을 조정할지 논의해주셔서 정말 편했어요!

이런 구조 덕분에

디자이너가 혼자 중간에서 모든 걸 정리해야 한다는 느낌도 확실히 줄었구요.

커뮤니케이션과 리스크 관리까지 담당해주는 외주개발사와 협업을 하니까,

정말 마음편히 디자인에 집중할 수 있었던 협업 경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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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개발: 외주 개발사와 커뮤니케이션은 이렇게


오늘은 외주 개발사와 앱개발을 할 때

결과물을 망치기 쉬운 소통 유형들과

그걸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커뮤니케이션 방향까지 쭉 정리해봤는데요!

저도 어려움을 겪어봤던 부분이라 정말 열심히 작성한 것 같아요...ㅠㅜ


지금 외주 개발사와 앱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면,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보거나,

미팅 단계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한 번 잘 들여다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ㅎㅎ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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