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하게 버티지 말고, 지혜롭게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
담배 피우는 사람은 절대 이해하지 못해!
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극한 상황이 온다면 담배를 찾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느 날, 회사에서 과호흡 증상이 왔습니다.
마음은 불안으로 가득했고, 그저 버티는 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편의점에 들어가 담배 한 갑과 라이터를 샀습니다.
그리고 화장실로 향했고, 담배 갑을 열고 냄새를 맡았습니다.
그 후로도 불안이 불쑥 찾아올 때마다 화장실로 담배를 들고 갔습니다.
그러곤 담배 갑을 열고 냄새를 맡았습니다.
직접 담배를 피울 용기는 없었지만, 그것 만으로도 마음이 진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하루에 5~6번씩 이 행동을 반복하며 간신히 마음의 불안을 잠재웠습니다.
회사생활을 오래 한 선배들은 "버티는 게 답이야"라고 말하지만
어떻게 버티냐는 질문에는 늘 답이 없었습니다..
저 역시 잘못된 방법으로 불안을 억누르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이 글은 저와 같이 회사생활에 불안을 느끼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극한의 불안 속에서도 지혜롭게 버틸 수 있는 방법,
제가 깨달은 신입의 생존법을 나누고자 합니다.
불안이 몰려올 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나만의 여유를 만들어 보세요!
저는 과거에 담배 냄새를 맡으며 여유를 찾았지만, 이제는 동료와 커피 한 잔을 즐깁니다:)
옥상에서의 10분이 주는 여유가 불안을 잠재워 줄 수 있습니다!
동료와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면, 혼자 심호흡을 해보세요!
저는 종종 아무도 없는 계단실에 쪼그리고 앉아 저를 꼭~ 안아주곤 합니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불안을 무조건 피하기만 하면 그 감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리더에게 솔직히 상황을 이야기하거나, 불안의 원인과 맞서 싸우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그 상황을 해결하려는 행동을 실행해보세요!
생각보다 불안이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불안함을 느끼는가?"
이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 사람 때문에 불안하구나”, “이 상황이 불편하구나”라는 걸 인정하고 나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감정을 숨기지 말고, 팩트에 기반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모든 회사생활에 불안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불안이 극한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미리 관리하는 일입니다!
상처받고 힘들어하지 말고,
그 불안을 성장의 자극으로 삼아 더 지혜롭고 행복하게 견뎌내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아프지 말고, 오늘도 잘 견디는 우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