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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TS Nov 01. 2022

배웠다고 다 지식은 아니다

기술을 사용이 아닌 '활용' 하는 방법


들어가기에 앞서


내가 최근에 재밌게 본 웹툰이 있다. '격기 3반' 이라는 웹툰이다.

그 안에서 주인공의 스승과 같은 인물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

기술을 배우고 실력향상에 순서에는 세가지 단계가 있다.


첫번째는 기능을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사용'

두번째는 성찰과 깨달음을 통해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응용'

세번째는 체득된 도구로써 자유롭게 응용하는 '활용' 이있다.


단순한 데이터와 자료


내가 회사의 신입일때 얘기를 잠깐 해보겠다.

아직 할줄아는 것이 많지않던 , 아니 거의 없었던 나에게 주어진 일은 바로 공부였다.

다른 프로선배들이 남겨놓은 자료나 데이터들을 찾아보며 정리하라는 것이였다.

나에게 일을 맡겨준 상사는 주제를 주었는데 바로 '기계에서 보이는 오류 코드들' 이였다.

그때 당시에는 맡겨준 일을 빠르고 능숙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

정말 많은 자료들을 모으고 모아 PPT로 보기좋게 정리했고 최대한 빠르게 전달했다.


그 대답에는 여러 피드백과 칭찬도 있었지만 지금 기억나는 내용은 이거 하나 뿐이다.


'너가 지금 모은건 단순한 데이터일 뿐이야, 이걸 활용하는건 다른 문제고'


이후 일을 하면서 나는 그 말의 뜻을 뼈저리게 느꼈다.

나는 여러 코드들의 뜻을 설명할 순 있었지만 그것을 활용할 능력이 없었던 거다.




일을 잘하는 방법?


주제로 돌아와 그렇다면 대체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아닌 사람들과 뭐가 다른걸까?

그들은 자신만의 부가가치를 붙히는 방법이 있다는 거다.


나의 경험담을 비추어 얘기했을때 데이터를 보고 그것을 정리하고 발표하는건 누구나 할 수있다.

내가 한거 처럼 말이다.


하지만 데이터에 또 다른 부가가치를 붙히는 건 그사람의 능력이다.

나는 나만의 부가가치를 붙히는 방법을 몰랐던 거다.


만약 지금의 내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나는 코드의 단순한 뜻을 외우는 것이 아닌

내가 그 코드의 사례를 직접 해결해보며 나만의 '노하우' , '지식' , '경험' 을 추가로 달아놓을 것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지식을 쌓아 내것으로 만들어 활용해야 한다.

그렇게 모인 정보는 그 누구에게도 없는 나만의 것이 된다.





수집에서 그치지 마라


세상에 데이터를 수집할 방법은 많다. 요점은 그 데이터를 어떻게 가공하냐는 것이다.

또한 그 가공하는 능력을 가진 자야말로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 할 수있다.

사회의 시장에서 자신만의 부가가치를 지닌 사람은 '대체 할 수 없는 사람' 이 된다.

당신의 부가가치가 필요하다면 오로지 당신만을, 이 사회는 찾을 것이다


중요한건 자신만의 부가가치이다. 또한 그 가치를 붙히는 건 자신만의 노하우와 지식,경험에 근거한다.





오늘 가볍게 떠오르는 내가 신입 때 했던 실수에 대해 써보았다.

나와 같은 사회초년생이 있다면 같이 공감하는 이야기가 될거라 생각한다.

친구들과 신입 때 했던 실수들을 공유하며 웃으며 지혜롭게 이겨냈으면 한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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