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말내말(他言我言), 西洋 - 12

by 권태윤

페데리코 핀첼스타인의 책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에 눈에 띄는 몇 가지 구절이 있습니다.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에 맞게 개조한 파시즘이다.”

“거짓말은 민주주의를 충분히 파괴할 수 있다.”

“진짜와 거짓이 구별할 수 없이 대체된 세계는 미신의 논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 파시즘에서는 미신에 가까운 믿음들이 실제 사실을 대체한다.”

"조직화 된 거짓말은 파시즘의 특징이다. 지도부가 정해준 사실(그리고 거짓말)만이 진실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파시스트들의 거짓말은 현실을 대체하는 다른 현실을 만들어냈다.“

"파시스트 거짓말의 정치적 효과는 거짓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의 무의식적 편향에 의해 더욱 공고해졌다.“

"파시스트들은 자신들의 거짓말이 더 깊은 진실의 증거라고 믿었다. 파시스트들은 그들의 거짓말에 진심이었다. 그들은 거짓말을 믿고 싶어 했고, 실제로 믿었다.“


파시즘이란 게 별게 아닙니다.


포퓰리즘, 거짓말, 미신....

국민이 무지해 거짓말에 쉽게 현혹당하고, 포퓰리즘의 노예가 된다면

그런 나라는 이미 파시스트들의 세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이 깨어있어야 하고, 거짓말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하며,

미신에 가까운 광신적 믿음을 깨부술 줄 알야야 합니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옵니다.


"당(黨)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증거를 거부하라고 말했다.

그것이 그들의 마지막이자 가장 본질적인 명령이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증거를 거부하라는 것은,

인간으로 살지 말고 좀비로 살아가라는 말과 같습니다.


그런 세상에 필요한 것이 눈뜬 자들의 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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