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말내말(他言我言), 東洋 - 28

by 권태윤


“弗畏入畏(불외입외)”

“두려워하지 않으면 두려움에 빠질 것이다.”


『서경(書經)』. 주(周)나라 성왕(成王)의 말입니다.


삼가고 두려워할 줄 모른다면 언젠가는 두려워해야 할 운명에 빠지게 됩니다.

겁 없이 함부로 설치고 까불다간 반드시 화를 당합니다.


살고 죽는 일에도 길이 있습니다. 늘 길이 없는 낭떠러지를 조심해야 합니다.

두려워 하라는 말은 겁을 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매사 신중하게 살피고 다가올 우환을 미리 경계하라는 의미입니다.

함부로 불쑥 저질러 놓으면 그 뒷감당에 몇배의 고통이 따라옵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부끄러움’을 잃어버린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