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를 위해 어린이가 존재하는 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해 보육교사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선생을 위해 학생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을 위해 선생이 존재합니다.
택시기사를 위해 승객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승객을 위해 택시기사가 존재합니다.
의사를 의해 환자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위해 의사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공인중개사를 위해 주택거래자가 존재하는 게 아니라, 주택거래자를 위해 공인중개사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공무원을 위해 국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공무원이 존재합니다.
정치인들을 위해 국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정치인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영역에서 이러합니다.
그런데 현장을 보면, 대부분 주와 객이 전도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 사회 시스템과 인식이 뒤집혀져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된 원인은 객(客)의 목소리가 과잉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주(主)와 객(客)이 같은 선상에 놓이고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형성되면 제일 좋겠지만, 굳이 우선 순위를 따져 정책을 펴야 한다면 항상 주(主)를 앞에 내세워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주와 객이 뒤집힌 나라는 기강이 무너지고 근본이 흔들려 오래가질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