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만들어진 영화.
1944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을 받은 영화.
우리나라엔 6.25전쟁 전해인 1949년 개봉한 영화.
험프리 보가트(Humphrey Bogart), 잉그리드 버그만(Ingrid Bergman) 주연
<카사블랑카>를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아주 어릴 때. 서부영화 광팬이시던 할머니 따라
몰래 극장을 드다들며 영화의 재미에 빠졌고,
51년전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신 뒤로는 어린이 전용영화만 봤었습니다.
잉그리드 버그만의 키가 175cm나 되고
험프리 보가트가 173cm로 그녀보다 더 적은 키였다는건 이번에 알았습니다.
1982년과, 1957년에 각각 사망한 두 배우의 모습에서
새삼 오고 가는 인생사의 서글픈 운명을 아프게 추억합니다.
영화의 배경이 된 시대의 불안,
엇갈린 운명 속의 사랑과 이별이 시대의 아픔과 함께 다가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기억 속을 걷는 나그네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