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이자 애국시인인 이육사(李陸史)의 본명은 이원록(李源綠)입니다.
일제에 의해 옥고를 치를 때의 수번(264)으로 이름을 삼았습니다.
역시 요절한 천재 이상(李箱)의 본명도 따로 있습니다. 김해경(金海卿)입니다.
이상은 그가 <12월12일>을 연재하면서부터 사용했던 필명입니다.
장개석(蔣介石) 총통의 본명도 장중정(장中正)입니다.
개석(介石)은 그의 호입니다.
공자((孔子)의 본명은 공구(孔丘)입니다. ‘자(子)’는 존칭입니다.
노자니 순자니 하는 모든 자(子)는 존칭입니다.
이들이 자신의 본명보다 새로운 이름, 존칭으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진 것은
좋은 방향으로의 '거듭남'을 의미합니다.
어떤 각성을 통해 전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새로운 이름을 얻기 전까지의 삶과, 그 이후의 삶이 전혀 새롭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라면, 자신의 거듭남을 늘 고민하면서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