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
늘 속 썩이던 아들 군대 안가나 했더니
입대하고 텅빈 방 참으로 황량했었지
불타던 사랑 마침내 한순간에 식듯
어제의 밤공기 참으로 선선하였네
지지고 볶던 세속의 사랑 고단하지만
짝 잃은 이의 가슴 참으로 애절하였네
습한 열풍 앞세워 느릿느릿 걸어오는
바람 한줄기...
7년간의 월간지, 주간지 기자를 지냈고, 약 25년간 국회 보좌관으로 일했습니다.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로 여러분과 만나려 합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