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星星之火, 可以燎原(성성지화, 가이요원)"
"작은 불꽃이 들판을 태울 수 있다"
이 말은 [서경(書經)]의 반경편(盤庚篇)에 나오는 "불이 들판을 태우면 그 엄청난 기세에 감히 다가갈 수 없으나, 나는 마음만 먹으면 불을 끌 수 있다(若火之燎于原, 不可嚮邇, 其猶可撲滅)" 에서 '불의 기세'를 의미하는 '요원지화(燎原之火)'만을 성어로 사용하게 되었고, 지금의 형태로 사용한 것이 모택동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도한 정권을 태워 없애고 나라를 다시 바로 세우는 일도,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 한 사람의 발심(發心)에서 비롯됩니다. 전쟁의 시대를 살다간 숱한 영웅호걸들의 역사가 그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의지도 더 센 의지에 의해 짓눌리고 쓰러지는 것이 또한 세상의 이치입니다.
댐이 작은 구멍 하나로 터지고, 작은 불씨 하나가 들과 산을 태우듯 임계점을 넘은 백성의 분노는 혁명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좋은 정치는 자신들만의 아집과 욕심으로 상대를 쓰러뜨리고 도륙하는 야만이 아니라, 적도 품을 줄 아는 넓은 도량을 가져야 가능한 법입니다.
아마도 모택동 자신도 국민당을 몰아내고 공산당의 나라를 만들었지만, 지금의 중국국민이 언제까지 극심한 빈부차이를 인내하며 견딜지는 알수 없을 것입니다.
불씨를 뿌리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현실의 정치판에서는 불을 끄는 사람이 더 용맹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