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政治家)는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고, 정상배(政商輩)는 자신을 위해 국가가 봉사하도록 만드는 사람이다"
조르주 장 레몽 퐁피두(Georges Jean Raymond Pompidou, 1911~1974) 전 프랑스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참으로 촌철살인의 언어입니다.
'정상배'의 사전적 의미는
'정치가와 결탁하거나 정권(政權)을 이용하여 사사로운 이익을 꾀하는 무리'를 말합니다.와 결탁
하거나 정권(政權)을 이용하여 사사로운 이익을 과연 2025년의 여의도에서 정치가는 누구이고, 정상배는 누구누구일까요?
국민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모조리 정상배(政商輩)일 것입니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알 것입니다. 양심고백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낯두꺼운 인간이 '자신을 위해 국가가 봉사'하도록 할까요?
또한, 에드먼드 버크는 <프랑스 혁명에 관한 성찰> 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선자는 훌륭한 약속을 한다. 약속을 지킬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약속에는 비용도 들지 않고, 상상력 외엔 어떤 노력도 필요 없다"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펑펑 해대는 위선자도 문제지만, 지킬 수 없는 무리한 약속을 어떻게든 지키겠다고 고집하는 위정자는 더 위험합니다. 잘못된 약속이라면 정치생명을 걸고서라도 파기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닌 위정자가 진짜 리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