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治者)의 눈과 귀

by 권태윤

“일엽폐목(一葉蔽目), 불견태산(不見泰山)”

“잎사귀 하나가 눈을 가리면 태산도 보지 못한다.”


춘추전국시대의 한 은사(隱士)는,

“귀는 듣는 일을 맡고 눈은 보는 일을 맡았는데,

잎사귀 하나가 눈을 가리면 태산도 보지 못하고,

콩 두 알이 귀를 막으면 천둥소리도 듣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진정 나라를 생각한다면,

'눈을 가리는 잎사귀'들 치우고,

'귀를 막는 아부꾼과, 간신이라는 콩 두 알'을 떼내 버려야만 합니다.


눈과 귀가 있어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몸은 살아있어도 이미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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