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詩(낙서 또는 詩) - 96

by 권태윤

마음이란 것 -


몸 아픈 것 놀라서 어루만지고 달래면서도

마음 아픈 것 한번도 제대로 보살피지 않았구나


찌는 살 걱정하고 좋은 약 챙기면서도

찌든 마음 정작 청소하고 보듬지 못했구나


눈에 보이는 상처보다

마음에 숨은 상처가 더 위험하단 것

깨닫지 못하고 함부로 살았구나


오늘은 마음이 힘들다 이리 투정인데

새벽은 길고 또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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