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공유(共有) 의식(意識)’에 대해 생각합니다.
우선 권력(勸力)과 권한(權限)의 공유(共有)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지도자(指導者)들이 권력(勸力)을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부모자식 사이에도 나눌 수 없는 것이 권력이라지만, 실상 권력은 나눌수록 좋은 것입니다.
권력은 책임(責任)과 동의어(同意語)이기 때문입니다.
한 개인의 능력은 아무리 뛰어나도 한계(限界)가 있습니다.
하물며 능력이 떨어지면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책임총리제건 뭐건, 대통령의 권한은 최대한 나누는 게 좋습니다.
그런 마인드를 분명하게 가진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권한(權限)도 마찬가지입니다.
권한은 단어 그대로 ‘권력이 미치는 범위’를 말합니다.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게 줘야 할 권한을 과도하게 독식(獨食)하면서
말뿐인 지방자치를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지방정부와 폭넓게 권한을 공유할 줄 아는 마인드를 가진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이익(利益)의 공유 마인드입니다.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에 대한 우월적(優越的) 지위를 이용해
그들이 정당하게 가져가야할 이익을 빼앗는 행위,
근로자에게 당연히 가야 할 이익을 사업주가 독식하는 구조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주거지 주변에 국민의 세금으로 지은 공공의 시설(지하철역, 국공립병원, 공원 등)이 들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만 이익을 보지 않도록 그 이익(매매로 인한 실현 이익)을
높은 세금(불로소득의 90%이상) 등으로 환수하여
우리 사회가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의지와 지혜를 가진 사람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의무(義務)의 공유 마인드입니다.
많이 버는 사람은 세금 많이 내고, 적게 버는 사람은 세금 적게 내더라도,
‘세금을 내지 않는 국민은 없어야 한다.’는
국민개세주의(國民皆稅主義) 원칙이 분명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공짜는 곤란하다는 의식이 선명했으면 좋겠습니다.
10원, 100원이라도 내고 밥을 먹도록 해야 합니다.
국민이 스스로를 거지로 느끼도록 하는 공짜는 시혜(施惠)가 아니라
모욕(侮辱)을 주는 것이라는 인식을 분명하게 가진 사람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병역의무(兵役義務) 역시 그 어떤 예외도 용납하지 않는 의식을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면 좋겠습니다.
‘동일노동(同一勞動)’의 경우 정규직과 非정규직을 결코 차별하지 않는
사회적 시스템을 당연시 여기는 기업인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근로(勤勞)는 헌법상 당연한 의무이지만,
동일한 조건의 노동에 대해서는 동일한 대가(代價)를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과 의지를 가진 기업인이면 좋겠습니다.
부담(負擔)과 책임(責任)을 공유할 줄 아는 사회가 진정 건강한 사회이고,
그런 사회를 만들 역량(力量)과 비전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