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에 이르러,
인간은 누구나 지나온 삶의 어떤 순간들을 후회(remorse)합니다.
특히 부모에 대한 불효의 후회가 가장 큽니다.
나이 들어 자식을 낳아 기르며 살아보니
비로소 부모은혜, 부모마음 이해가 됩니다.
왜 인간이란 존재는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거기엔 神의 어떤 의도가 담겼을 것인데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아침에 문득 조어(造語)해 봤습니다.
후회하는 인간, ‘호모리모스(Homoremorse)’.
‘무지(無知)를 통해 무모(無謀)한 도전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그것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도구로 神은 인간을 선택한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