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燕雀顔不變, 不知禍之及己也(연작안부변, 부지화지급기야)"
“제비나 참새가 태연한 것은, 화가 자기에게 미치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孔叢子(공총자)』論勢(논세)에 있습니다.
처마 밑에 사는 제비나 참새는 아궁이의 불이 번져 집이 홀랑 타게 되었는데도 놀라지 않습니다.
위험이 닥쳤더나 닥칠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금개혁이니 교육개혁이니 노동개혁이니 하는 것들도 정치권이 소 닭 보듯 하는 것은
그것이 남의 일인양 여기기 때문입니다.
정당들이 정치를 이꼴로 방치하는 이유도
자신들에게 닥친 위기와 위험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화가 반드시 자신들에게 미친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달아야만 합니다.
끝내 위기를 외몀한다면, 더이상 바보들에게 기대할 것은 없습니다.
제대로 된 위정자들을 가려 뽑는 일 외에 과연 무슨 묘수가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