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詩(낙서 또는 詩) - 115

by 권태윤


공처(空處) -


오라 하지 않아도 꽃은 절로 피고

가라 하지 않이도 잎은 절로 진다.


세상사 내 맘대로 할 수 있다 우기지만

세상사 제 맘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다.


피면 지는 것이 운명이듯

까불면 넘어지는 것 또한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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