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詩(낙서 또는 詩) - 119

by 권태윤


인간 풍경 -


미세먼지로 혼탁한 하늘 보며 푸념하다 문득,

미세플라스틱, 온갖 쓰레기에 절규하는 바다생물을 생각한다


내가 해코지 하는 세상의 통곡소리에 귀 막고 눈 감으며,

오직 내 발등의 고통만 전부인양 울부짖진 않았었나


세상엔 어둠과 밝음이 있고 인생사 또한 그러할진데,

나만 밝다 너만 어둡다 손가락질 하다 어느새 백년인 듯하네


흐르는 바람만 한가로이 뚫린 가슴 드나드는 차가운 오후,

어설픈 싸움꾼들만 너도나도 지는 바보놀이에 미쳐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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