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詩(낙서 또는 詩) - 121

by 권태윤

겨울, 그대 -


메마른 나뭇가지 위로

차곡차곡 눈이 쌓인다


쌓이는 뽀얀 무게만큼

아득한 기억 가득하다


어느봄날에 눈 녹으면

깃털처럼 나는 가벼워


그대 시린마음 한켠에

아늑한 꿈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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