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떠나야 할 때가 있다
어른이 되면 집을 떠나야 하듯
누구나 돌아와 어둠 속에 눕는 때가 있다
종착역에선 누구나 예외없이 내려야 하듯
썰물과 밀물은 늘 그렇듯 변함없이
우리의 인생을 맴돌며 쉼 없이 오고 간다
마치 바람처럼
긴 그림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