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詩(낙서 또는 詩) - 150

by 권태윤

공생(共生) -


시멘트 만으로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없다


철근, 모래, 자갈, 물...


비빔밥도 한 가지로만 완성되지 않는다


하다못해 날씬한 당구채도


당구공 없인 백수 신세나 마찬가지다


봄이 왜 아름다운지 아느냐


그를 깨우는 빛이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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