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의 생명체를 단번에 멸종시키는 존재는 지구보다 큰 별이 아니라, 고작 수백미터 또는 수 킬로미터의 바위(혜성)입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쪽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된 한 수가 필요합니다. 어설프고 난잡한 구호와 공약을 마구잡이로 쏟아내지 말고, 유권자의 뇌리에 꽂히는 한마디, 한 번만 들어도 기억될 제대로 된 공약으로 승부하세요.
따발총 아무리 난사해봤자 총열이 휘어 있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단 한 발을 쏘더라도 제대로 명중시켜야 합니다. 급소도 모르면서 마구 휘두르는 칼은 결국 자신을 다치게 합니다. 단번에 적의 급소를 찌르는 필살기(必殺技)를 그대는 가졌는가요?
1. (간판)선명한 슬로건과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어라.
- 구질구질하고 일관성 없는 슬로건은 없느니만 못합니다.
2. (메뉴)공약은 大공약 1개, 小공약 5개 이내로 정리하라.
- 메뉴가 많은 음식점 치고 제대로 된 맛집 거의 없습니다.
- 한가지라도 단번에 기억될 제대로 된 ‘맛’을 팔아야 합니다.
3. (소문)후보자의 장점, 적의 약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려라.
- 소문만으로도 후보에 대한 호감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 적에 대해서는 비호감을 갖도록 스토리를 만들어 계속 전파하세요.
- 커뮤니티 사이트, SNS를 폭넓게 활용하세요
4. (포장)후보자의 매력을 강화해 적진을 흔들어 지지자를 확충하라.
- 함께 먼 길을 같이 갈 인간적 매력, 의리의 사람이린 믿음을 심어줘야 합니다.
5. (공략)적의 급소를 상세히 파악해 쉴 새 없이 찔러라.
- 적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쉴새없이 매서운 공격을 퍼부어야 합니다.
6. (축성)법이라는 城을 높고 견고하게 쌓아라.
- 다 이긴 싸움, 단 한 번의 선거법 위반으로 모두 물거품 됩니다.
- 잘 팔리는 맛집이라도 한번 방심하면 문 닫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수를 써도 후보자 자체가 깜냥이 안되는 자라면
백약이 무효입니다. 그냥 손절하고 집에서 쉬는 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