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2] 아르브뤼, '나의 언어로, 꽃을 피우다'

있는 그대로의 예술

아르브뤼(art brut), '있는 그대로의 예술'


아르브뤼는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정신장애·발달장애 등)이 만든 가장 날 것의 예술을 뜻합니다.

형식도, 규칙도 없습니다.

그저 마음이 시키는 대로, 나만의 언어로 세상을 순수하게 그려냅니다.


아르브뤼는 누군가의 평가나 기준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한 진심이 담긴 예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그림을 정신질환자의 아르브뤼 예술 작품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저 수많은 사람들 중의 '나'일 뿐입니다.


정신질환은 우리 존재의 일부일 뿐,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나'라는 존재 그 자체입니다.


삶 속에서 느낀 나의 감정, 생각, 사랑, 아픔 등.

미술이라는 작품 안에서 하나의 언어로 피어납니다.


이 시리즈는 우리들의 언어로, 세상에 꽃을 피우는 이야기입니다.

각 작품은 한 사람의 내면이 담긴 작은 우주이며,

그 안에는 '나답게 살아가는 용기'가 담겨있습니다.


두번째 전시는,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담아냈습니다.


이곳에서, 각자의 언어로 표현된 이야기들을 함께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작품 편하게 관람해주시고,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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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벌레 | 2025

아크릴 on paper

53 x 45.5 cm

지구를 사과에, 인간을 벌레에 빗대어

환경을 끊임없이 소모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


—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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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쳇바퀴 | 2025

색연필 on Canvas

30 x 30 cm

가족을 위해 끊임없이 일하는 어느 한 가정의 부모와,

그 곁에서 아무 일 없이 누워 시간을 보내는 아들의 모습.

같은 공간 안에 서로 다른 시간이 흐르고 있다.


—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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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다스리자 | 2025

색연필 on paper

25 x 34.5 cm

분노는 몸속을 파고드는 상처처럼 번지고,

꺼지지 않는 불씨처럼 계속 타오른다.

그 불씨를 끄기 위해 물을 뿌리는 모습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려는 마음을 표현했다.


— 최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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