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텔아비브가 어디야"
너무 그리워서 마음이 슬퍼요
by
Kevin Haim Lee
Dec 23. 2024
엄마, 어머니
40년생 아리따운 우리 친정엄마
젊어서는 일하시느라
제대로 당신은 못 챙기시고
두시부모님을
30년 모시고
남편도 없이
남편과
사별 후에도
30년을 더 달리셨다
.
혼자가 되신 후
아들 가족과
합가 하시어
지금은
없는 치아로
맛있는 고기도 못 드시고
콩우유로 단백질을 채우신다
삐쩍
마르시고
가냘픈
두 다리에
지팡이를 잡고
매일 근력 운동을 하신단다
.
엄마를 생각하면
멀고 먼 이곳에서
한달음에
서울로
날아가
같이 고구마가
먹고 싶다
같이 땡감도
먹고 싶다
언제나 그리운
우리 박강순 여사
내 마음속 뜨거운 그리움
당신을
매일 그리워합니다
사랑합니다
.
keyword
친정엄마
사별
남편
7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Kevin Haim Lee
성격이 까칠합니다. 세상에서 나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새 중년의 반이 넘어갔습니다. 조울증을 치료하면서 세상을 다시 보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구독자
72
구독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작가의 이전글
"애앵" 또 새벽 공습 이스라엘
텔아비브 교통사고 1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