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자를 부르시는 완전하신 하나님

1부 당신의 가능성을 찾아나서는 6일간의 묵상여행

by 김다윗

5일

부족한 자를 부르시는 완전하신 하나님

-요나를 쓰셨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였다.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들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 되었음이니라(요나서 1장 2).”

니느웨는 앗수르 제국의 수도였다. 선지자는 자국뿐만 아니라 이웃나라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할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요나는 큰 제국의 수도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할 마음이 없었다. 그것은 왕에게 올릴 선물도 아니었고 그 백성들에게 전할 기쁨의 소식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 죄악이 가득 찬 도시의 한 가운데에 서서 그들을 질타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전할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 죄악의 도시를 멸망시키시려면 지금이라도 당장 불을 내리시면 될 텐데.......’라고 그는 중얼거렸다.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그는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 하여 멀리 다시스로 도망하려고 마음먹었다. 욥바항으로 내려간 요나는 마침 그곳에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다.

죄를 지으려고 작정한 인간은 그 죄를 짓기에 용이한 환경을 만난다. 그것은 사탄의 배려일지 모른다. 사탄에게는 그 정도의 재량권은 가지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한번 그의 손길을 타면 그때부턴 사탄의 영향력 속에 빨려 들게 된다.


깊은 잠에 빠져 들다

요나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탄 것도 부족해 하나님을 피하려 큰 배의 가장 밑층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깨어있는 것조차 불안해 깊은 잠을 청한다.

한번 하나님을 벗어난 인간은 점점 더 깊이 세상 속으로 들어가 마침내 자신을 세상 속에 감추어 버린다.


그렇다고 그를 못 찾아낼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을 피하여 제 발로 깊은 곳으로 내려갔던 요나를 하나님은 빼어내어 제 발로는 못 나올 더욱 깊은 바다 속의 물고기 뱃속으로 던지신다.


고기 뱃속에서 드리는 기도

갑옷을 입은 사람의 시체가 그 속에서 발견되기도 했다는 바다의 고래 중 가장 큰 종류의 고래의 뱃속에 들어간 요나는 삼일 간을 밤낮으로 그의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그는 더 이상 그곳에서는 잠을 잘 수 없었다.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음부)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주께서 사람에게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그로인해 그분께 부르짖기 위함이고 간구하게 하시는 것은 그 기도에 응답하시기 위함이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하였나이다.”

요나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이 하나님과 그분 계신 그분의 성전임을 깨닫는다.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그는 아직 고기 뱃속에 있지만 그곳에서도 그의 생명을 지키신 그의 하나님이 자신을 구원하실 것을 확신했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그는 부족한 자신의 기도를 그분이 들으신 것을 감사하고 감격해 한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다시 그가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려 그의 마음을 주께 드렸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은 그 큰 물고기를 시켜 그를 육지에 토하게 했다.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이나 걸어야 할 만큼 큰 도시였지만 요나가 그 성이 사십일 후에 무너질 것이라고 단 하루만 외쳤을 때에 그 성의 사람들은 다 나와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회개의 굵은 베옷을 입었다.

요나는 단지 경고의 메시지만 전했을 뿐이다. 그는 니느웨를 향하여 회개를 촉구하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자비에 대해서 말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소식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자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위에 앉았다. 그리고 왕은 조서를 내려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며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며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옷을 입고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기를 위해 부르짖고 악한 일에서 떠날 것을 명령했다.

그들은 요나가 전한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온 나라가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회개의 자리로 나갔던 것이다.


하나님이 그 뜻을 돌이키사

하나님은 니느웨 사람들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난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셨다.

하나님은 그들을 고치시는 것에 관심이 계시다. 그분은 언제든지 인간이 죄에서 그 행위를 돌이키면 즐거이 그 벌을 거두신다. 하나님께 용서를 빌어 그 사죄의 은총을 받지 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요나는 자신이 선지자였지만 그에겐 하나님의 마음이 없었다. 그는 하나님이 니느웨 사람들로부터 거두어들인 재앙에 대해 몹시 화가 났다. 그래서 그는 차라리 자신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기를 구했다.

그는 다혈질의 선지자였다.

요나는 망하지 않은 니느웨로 인해 기분이 상했다. 자신은 하나님의 자비를 입었음을 감사했지만 죄악의 도시 니느웨가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 것이 못마땅해 했다. 그는 하나님께 분을 내었다.


그 성읍이 어떻게 되는 가를 보려하여

요나는 미련을 버리지 못해 혹시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하실 것을 기대하고 그 성읍의 동쪽에 초막을 짓고 그곳에 앉아 니느웨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는 요나에게 하나님은 박 넝쿨을 예비하여 그를 비추는 햇빛으로부터 그늘을 만들어 그를 보호해 주셨다. 요나는 그 박 넝쿨로 인하여 크게 기뻐했다.

그는 작은 일에도 기뻐하는 어린 아이와 같은 선지자였다.

이튿날 하나님은 벌레를 시켜 그 박 넝쿨을 갉아 먹게 하시어 그것을 시들게 했다. 해가 떠올라 그 빛이 요나의 머리를 비추고 뜨거운 동풍이 그를 향해 불자 요나는 견디기 힘들어 죽기를 구했다. 그래서 또 그는 하나님을 향해 화를 내었다.

그는 하나님께도 화를 잘 내는 선지자였다.


내가 어찌 그들을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자신이 심지도 않고 돌보지도 않았던 박 넝쿨이 시듦으로 화를 내었던 요나에게 그 큰 성읍에 있는 하나님을 잘 알기조차도 못하는 십이만 명의 사람을 어찌 아끼지 않겠냐고 하나님은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하지만 요나는 그 말씀조차 잘 알아들은 것 같지가 않다.


요나는 누구인가

요나의 이야기가 수록된 요나서 4장 전체를 아무리 살펴봐도 요나가 행한 일중에 그리 훌륭한 일이 발견되지 않는다. 그가 물고기 뱃속에서 드린 기도는 시편의 시들을 닮아 있지만 그 후 그 물고기의 뱃속에서 나온 요나는 그 안에 있던 요나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그는 작은 일에 크게 기뻐하기도 하고 별 일 아닌 일에도 죽기를 구하는 어린 아이와도 같은 어른이었다. 그는 또한 하나님께 화를 잘 내는 기록을 세운 선지자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나를 쓰셨던 하나님

그렇게도 부족한 구석이 많은 요나를 하나님은 사용하셨다. 그리고 그를 사랑하셨다. 그가 즐겨내는 화를 잘도 받아주시고 일일이 그가 잘 알아듣도록 설명도 잘 하셨다.


당신이 요나보다만 낫다 해도

때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구하시려 준비 안 된 사람을 그의 종으로 사용하신다.

그것은 슬픈 일이지만 그만큼 하나님의 관심은 죄인들의 구원에 있다. 당신이 요나보다만 낫다면 하나님은 당신을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다.

불순종한 죄인이라 할지라도 뉘우치기만 하면 그분은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사명을 맡기신다. 당신이 요나만큼만 죄를 뉘우친 다면 하나님은 당신을 버리시지 않을 것이다.

설사 화를 잘 내어도 그분께 아뢰면 그분은 우리를 이해시키신다. 당신이 요나처럼 화를 잘 내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을 떠나지만 않는다면 그분은 당신을 이해시키신다.

우리가 최소한 요나보다만 낫다면 그분은 우리를 사용하실 것이다. 하물며 우리가 그분을 기쁘시게 한다면 그분은 우리를 통해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이다. 우리 모두에겐 이토록 엄청난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음에 감사를 드리자.

이왕 나선 우리의 걸음일진대 기쁨으로 뛰어가자.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가 이 세상을 이길 것 또한 분명하다.

그러니 노래하며 달려가자.

승전가는 전쟁에 이기고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전쟁에 나가며 부르는 노래임을 명심하자.

당신의 승리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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