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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으로 들어가는 문
by
김다윗
Nov 5. 2021
첫 번째 문
: 하나님을 알아라.
하나님은 이 세상을 시작하신 분이다. 아무것도 없는 세상을 그분이 여셨고 온 천지 만물을 그분의 말씀과 그 손으로 창조하셨다. 그분에게 불가능한 일이 없고 그분의 손은 무엇이든 가능하게 한다.
창세기 1장 1절의 말씀을 당신이 진실로 믿는다면 당신은 서원의 문을 들어갈 수 있다. 그 위대하신 하나님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그분을 믿을 수밖에 없고 지금 당신이 당한 위기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다.
서원의 첫 번째 문을 믿음으로 두드려라. 그 문은 믿는 자 앞에서 열리는 자동문이다.
하나님을 향한 당신의 믿음이 연약하다면 아직 당신은 그 위대한 서원 속으로 들어갈 자격이 없다.
두 번째 문: 당신의 위기를 인식하라.
당신이 당한 위기가 깊을수록 더 유리하다. 아직 당신에게 그 위기를 해결할 미력이라도 남아 있다면 당신은 진정한 서원자가 될 수 없다. 도리어 당신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될 수 있다.
당신은 두 손을 들고 그분 앞에 서야 한다. 당신이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절박감이 두 번째 서원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내년이면 아니 다음달부턴 생리가 끊어질지도 모른다는 절박감에서 한나는 서원을 생각했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남편의 자식을 낳은 남편의 다른 아내로부터 날마다 모멸감 넘치는 저주를 들으며 한나는 그 서원을 결심했다.
요나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숨 막히는 물고기의 뱃속에서 서원을 했고 야곱은 난생처음 지샌 광야의 밤을 지나며 서원을 올려 드렸다.
입다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전쟁터에서 남의 목숨을 걸고 서원을 했다.
당신이 당한 위기가 깊을수록 그 서원은 더 절박해진다. 더 절망하고 더 고뇌하라. 그것이 당신을 올바른 서원자의 자격을 안겨준다.
세 번째 문: 합당한 것을 드림으로 서원을 올려 드려라
서원은 분명히 구체적인 약속이 있어야 한다. 그 내용이 막연하거나 애매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나라의 필요와 관계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여질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관계가 있다.
한나는 아들의 삶을 하나님께 드렸다.
야곱은 여호와를 그의 평생의 하나님으로 모실 것과 그가 그날 밤 하나님을 뵈온 곳이 자신의 예배처가 될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의 앞당김을 위해 사용되어질 물질을 바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입다는 번제드릴 것을 약속했고 물고기 뱃속에서 올려드린 요나의 서원 역시 하나님께 드릴 제사를 말했다. 시편의 시인 역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번제를 자주 언급했다.
그들 서원자들은 모두 자신들의 서원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올려지기를 원했다.
서원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숭고한 행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네 번째 문: 서원을 올려 드린 사실을 기뻐하라.
네 번째 서원의 문은 울면서 들어가고 웃으면서 나와야 한다. 이미 서원을 올려드렸다면 이제 당신은 웃어야 한다. 그것은 믿음이고 서원을 받으시는 구분을 향한 예의다. 그것은 서원에 대한 후회함이 없는 믿음의 표시이다.
한나는 서원을 드린 후엔 그 얼굴에 슬픔의 빛을 거두었다(사무엘상 1장 18절). 다시는 슬픔의 종이 되지 않았다. 한나는 사무엘을 얻기 전에 벌써 기뻐했다. 그 기쁨은 자신이 드린 서원이 온전함을 말해준다. 자신의 하나님을 그녀는 믿고 믿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문: 감사의 제사를 드리며 기다려라.
나는 한나가 서원을 드린 성전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 도시의 목수를 찾아가 아기 침대를 주문하지 않았을 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사무엘이라는 이름을 그때쯤 생각하지 않았을까도 추측해본다.
당신이 서원을 올려드렸다면 기뻐하고 날마다 그 이루어질 사실로 인해 감사의 기도와 경배의 찬양을 올려드려라.
단 하루라도 더 염려하고 슬퍼하는 것은 당신의 손해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당신을 통해 일어날 놀라운 하나님의 일을 상상하고 춤추라.
당신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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