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주

by 아코

요즘 당신 꿈을 꿔

대낮에 카페에 앉아 둘이 대화를 하는데,

그게 무슨 내용인지는 몰라도

우리 둘 다 웃고 있더라

행복해 보였어

모든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같이.


나한테는 잠 깨는 건 약기운에

쩔어있는 것 밖에 없었는데

기분이 좋더라고


요즘 온종일 당신 생각을 해

언제부터인지 하고 있더라

꿈꾸는 기분이야

아주 짧고 강렬한.


당신 옆에도 당신 같은 사람이 있었음 좋겠다.

너무 좋은 사람이 있으면 행복해지니까.


불행이 다 비켜갔으면 좋겠어

애 같은 모습을 볼 때 안심이 되니까

뭐든 좋다고


우리 시덥지 않은 이야기 할 땐 어른 하지말자.

잠깐이라도 현실을 잊게 해줘서 고마워.

왜 당신이랑 있을 땐 그런 기분이 드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을 그릴 때가 제일 좋아

우리라서 다행이야


낙원이 깨지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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