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이 뭘까

by 아코

생각 때문에 잠을 못자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가끔 돌아가고 싶어

처음 소설을 썼던 열 아홉으로


이 확신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내가 계획한대로 흘러가겠지만

변수가 폭죽처럼 터져서

이게 전쟁통인지 불꽃놀인지 구별이 안가


투우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긴 긴 밤을 대체 뭘로 견뎠냐 이 말이야

너무 가혹한 것 같아 조각은

좋은 사람이라 나쁘지

벚꽃이 질 때 알겠지

매거진의 이전글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