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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lla Jun 01. 2024

동쪽송당동화마을

뚜벅이 아줌마의 세상구경

제주 3박4일 나홀로 뚜벅이 여행이다. 원래 2박3일로 계획했는데 마일리지 뱅기표를 찾다보니 아침 첫 뱅기를 타야했고, 그럴려면 택시를 타야하는데 택시비나 1일 숙박비가 비슷해서 걍 전날 오후에 가는 게 낫다는 결론이었다. 마일리지 뱅기표가 여행날짜를 지정해 준 셈이다. 어쨌든 3박4일이 훨씬 널널하고 좋더라. 


제주공항에 오후 4시에 도착! 멀리가는 건 어렵지만 동쪽송당동화마을에 잠시 들렸다가 제주도청 로터리 근처에 예약한 숙소로 가면 괜찮을 것 같았다. 공항1 표선, 성산, 남원 정류장에서 급행버스 121타고 대천환승정류장에서 도보 약 10-15분 거리에 있다. 내리자마자 인포데스크에 물어보면 그 시간대 가장 빠른 방법을 일러줘서 편했다. 


입구로 들어서면 제스코 관광마트와 스타벅스, 파리바게트 등등이 보이는데 일단 정원 먼저 둘러보았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정원은 정말 아름다왔다.

사람들이 위쪽에서 왔다갔다 하는 게 보여서 나도 길을 찾아 올라갔는데 길목에 작은 폭포도 있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동화마을 전체를 볼 수 있다. 

스타벅스보다 더 눈길을 끈 곳은 <마녀배달부 키키> 캐릭터를 주제로 한 카페였다.

파리바게트도 제주에 특화된 빵을 파는 중이고, 물론 가격도 특화(?)되어 있다. 제스코관광마트도 마찬가지였다. 제주도에서 제스코 마트는 가격이 저렴한 편인듯 하던데, 여기는 상품의 종류와 가격이 좀 다르더라고. 

위에서 본 스타벅스! 내부는 너무 유명해서 안찍었고, 바로 옆에 제스코관광마트가 있다.

아래 사진은 스타벅스 위층 유리창을 통해 내려다본 송당마을 전경이다.

안쪽으로 좀 더 가볼만한 곳이 많지만,  동화마을은 저녁 9시까지 오픈하므로 일찍 왔거나 렌트카를 이용한다면 모를까, 나는 버스 시간 때문에 한 시간 남짓 밖에 머무를 수 없었다. 아쉽지만 이날은 맛보기 정도로만 하고, 다시 버스타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제주신시가지 로터리 부근이었다. 공항과 제주버스터미널에서 버스타고 각각 20분 정도 걸리는 거 같고 터미널 앞보다는 덜 하지만 버스타기는 괜찮더라. 지난번 서귀포 숙소와 비교하자면 가격은 비슷한데, 아무래도 물가의 영향인지 서귀포 숙소시설이 더 나은 편이다. 하지만 이곳도 청소 상태가 좋고, 뜨거운 물 콸콸 잘 나오고, 있을 거 다 있어서 잠자고 쉬기에 전혀 무리가 없어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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