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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우 Nov 03. 2015

할머니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어라

루시드 폴

https://youtu.be/_56GnA_PhuE


엄마와 가장 비슷한데

엄마처럼 혼 내지는 않는 존재,

한없이 포근하기만 한 할머니.


손주들 잘 되라고

깊게 패인 주름이 없어질 만큼

빌고 또 비는 할머니는

손주들 일이라면

힘든 일, 못 하는 일이 없으시다.

밤낮이 없으시다.


조미료를 안 넣어도

음식맛이 기막히고

빈손으로 문질러도

아픈배가 다 낫는다.


아이들의 미래보다

자신들의 욕심을 먼저 챙기는

부끄러운 어른들의 싸움판에서

아이들을 오롯이 지켜줄

할머니의 마음이 필요하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키워 낼

할머니의 사랑이

하늘 아래 바다처럼 넘실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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