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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우 Nov 27. 2015

Cinema Paradiso

Chris Botti & Yo Yo Ma

https://youtu.be/0rpxpkyqSGs


한숨이 닿아 뿌연 겨울 밤하늘


내 일생의 무수한 장면 중에서 가장

따뜻하고 달콤했던 순간들을 골라

노란빛 영사기로 저 하늘에 뿌리고 싶다.


새까만 침묵 위로

숨어 있던 별들이 팝콘처럼 쏟아져

추억 속 이름들을 하나씩 호명하는, 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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