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박원

by 박재우

https://youtu.be/sOw2TN0oD9s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다.

내 마음을 나도 어쩔 수 없이

그에게 이끌리는 것이다.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을

억지로 바꿀 수는 없다.

내 마음이 아무리 간절해도

그 사람 마음을 나도 어쩔 수 없다.

결국 사랑에 관해서

내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 마음을, 혹은 그 사람 마음을

조금도 바꾸어 놓을 수 없다.

그저 사랑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천만 뜻밖에도

내 마음처럼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해 주는 것에 감사하고,

그 사람 마음이 변하여 식어갈 때

그 사실을 계절처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