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이의 변덕은 한결같습니다.
하늘 끝까지 날아갈듯이 웃다가도
정색을 하고 떼를 씁니다.
포도알 같은 눈물도 갑자기 굴러내립니다.
그런 아이가 한결같이 좋아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빠가
TV 대신 자기를 바라봐 주고,
지루한 공룡 이야기도 끝까지 들어 주고,
자기가 싫증날 때까지 함께 놀아 주면
아이의 웃음소리는 다시
풍선처럼 하늘로 날아갑니다.
그걸 알면서
오늘도
우는 아이를 다그치기만 하는
아빠의 고집도 한결같습니다.
보고 들은 것들에 색깔을 칠합니다. 4indi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