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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우 Aug 03. 2015

쑥쑥 크는 아이들

봄꽃의 전갈에 답하여 찾은 놀이동산.

잠시도 쉬지 않고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들,

참 많이 컸다.


몇 년 전 놀이기구에서 통곡하던 딸은,
이제 가족 중에 제일 놀이기구를 잘 타게 되었다.


그리고 동생 속도 모르고 혼자 신나하던 아들은,
이제 유아용 기구는 탈 수 없는 '어린이'가 되었다.  


아내와 나는
이제 아이들 곁이 아닌,
아이들 뒤에서 지켜보는 시간이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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