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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우 Feb 05. 2016

Homeboy

Maceo Parker

https://youtu.be/dvpozXf12Pk


설 연휴의 시작.

일찌감치 일과를 정리하고

사람들은 고향으로 향한다.

마음은 일찌감치 고향에 가 있지만,

줄 서서 더디 움직이는 차량의 행렬.

그렇게 지루하고 힘든 여정 끝에

고향의 친구들이 한데 모이겠지.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어도

어제 본 듯 편안한 친구.

별  얘기하지 않고 얼굴만 봐도

살아온 이야기가 마음으로 들리는 친구.

그런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울지도.

오늘 밤엔 친구들끼리 부딪치는 술잔 소리에

잠 못 드는 달님이 핼쑥해지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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