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프로젝트
살다 보면 내가 서 있는 위치가 궁금할 때가 있다.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게 되는데,
애초의 뜻과는 다르게 저 앞에 가 있는
다른 이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초라해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처음엔 시기하고
다음엔 비관하고
더 지나서는 체념하고 만다.
삶의 구간을 달리는 것은 나인데
다른 사람을 이유로 그 자리에 주저앉는 것은
스스로를 주인공의 자리에서 내쫓는 일이다.
봄이 시작되고,
새학기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는 시기다.
조금 늦더라도 멈추지 말고 꾸준하게 달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