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믿음과 기대치가 비슷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시이소오를 탄다.
가만히 멈춰 있으면 재미가 없다.
엉덩이를 들거나 지그시 눌러
균형을 깨뜨릴 때 재미가 생긴다.
내가 주는 믿음이 넘칠 때
상대방이 기대치에 못 미칠 때
서운해할 수만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믿음과 기대치의 불균형에서
인생의 재미가 생겨나는 거니까.
어제는 내가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었지만,
오늘은 내가 누군가에게서 웃음을 받는 것이
시이소오 놀이니까.
인생도 그렇게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살아가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