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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우 Aug 02. 2015

'주다'는 남에게 주세요

'주다'라는 말은
남에게 줄 때 빛이 난다.


해 주세요, 도와 주세요, 말아 주세요...


바라는 마음이 두손을 모은

눈빛이 느껴져 애틋하다.



'주다'라는 말을

나에게 쓸 때 거리가 생긴다.


놀아 줄게, 안아 줄게, 신경 써 줄게...


베푸는 마음이 멀리서 오는
수고가 묻어나 낯설다.



준 것은 잊고

받은 것만 기억할 때,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감사하는 삶 속에서

행복이 피어난다.


그러니 '주다'라는 말은,

이제 남에게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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