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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우 Sep 07. 2015

꿈잠

잠자기 전에

꿈을 꾼다.


잠자리에 누워

눈을 감으면

바라세상이 시작된다.


낮 동안 감춰 뒀던

욕망들이

이야기를 만들고

상상의 그림자들이

알록달록

희망의 영사막에 뿌려진다.


꿈인지 현실인지

깨었는지 잠들었는지

알듯 말듯,

미소 담은 입가에

행복이 흐른다.


언젠지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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