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간다면, 첼시 갤러리에 꼭!!
그 도시의 미술관을 둘러보는 건 참 즐거운 일이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예술품들, 세월의 흔적이 골고루 묻은 작품들을 책이 아닌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 몇몇 작품들은 보자 마자 온 몸에 전율이 일어 눈물이 날 뻔 했다.
하지만 오래된 작품을 볼 때면 왠지 모르게 드는 으스스한 기분 때문에, 개인적으로 고전 미술보다 현대 미술 작품을 좋아한다. 비교적 산뜻하고 신선한 작품을 보는 게 좋아서, 그리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품의 해석에 나의 생각을 살짝 더해볼 수 있어서. 그래서 난 메트로폴리탄보다 첼시 구석구석 자리잡은 갤러리를 더 사랑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설치 미술품과 파격적 색감과 소재의 조화로 이뤄낸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은 그 어떤 마스터피스보다 아름답고 또 새로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건, 언제나 프리 프리 프리라는 것! 누구나, 언제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활짝 열린 마음으로 방문객을 환영해주는 도슨트와 작가들.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첼시의 갤러리는 always free free 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