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비교

by memory 최호인

알렉산더는 32세에 죽었고

세종은 53세에 죽었고

단테는 56세에 죽었고

나폴레옹은 51세에 죽었고

슈베르트는 31세에 죽었고

니체는 53세에 죽었고

전봉준은 39세에 죽었고

체게바라는 55세에 죽었다


그들을 생각할 때 나는 너무 오래 살았다

딱히 한 것도 없이

그래도 삶은 의미가 있는 걸까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하고

나는 나의 모자람과 못남을 탓한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나의 미래는 얼마나 남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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